오픽 정보

카카오, 네이버가 원하는 오픽 등급은?

초보오픽(ChoboOpic) 2025. 11. 19. 10:47

 

 

네이버와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등 소위 '네카라쿠배'라고 불리는 IT 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어학 성적입니다. 토익 점수를 만들어야 할지, 오픽 등급을 얼마나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현시점의 직군별 경향과 대응 전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개발자 직군: 점수보다는 개발 실력이 절대적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 직군의 경우 어학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테크 기업들은 지원자의 출신 학교나 어학 점수보다 실질적인 코딩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합니다.

 

실제로 많은 채용 공고에서 어학 성적은 필수 요건이 아닌 우대 사항으로 기재되어 있거나,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픽 등급이 없거나 낮더라도 코딩 테스트와 기술 면접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발자에게 영어는 점수 제출용이 아니라 기술 습득용으로 중요합니다. 최신 기술 문서(Documentation), 스택오버플로우, 깃허브 이슈 등을 원활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독해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굳이 오픽 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서류상의 공란을 없애는 수준인 IM2 정도면 충분하며, 그 이상의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알고리즘 공부나 프로젝트 고도화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2. 글로벌 조직 및 특수 직무: IH 이상 권장

 

개발 직군이라 하더라도 예외는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내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예: 네이버웹툰 글로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등)이나 해외 법인과 협업이 잦은 팀에 지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경우 채용 공고 우대 사항에 '영어 커뮤니케이션 원활하신 분'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직무를 목표로 한다면 오픽 IH(Intermediate High) 이상의 등급을 확보하여 최소한의 비즈니스 회화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비개발 직군(기획, 마케팅, PM): 고득점은 기본 경쟁력

 

개발자가 아닌 서비스 기획(PM/PO), 마케팅, 사업 개발, 경영 지원 직군은 상황이 다릅니다. 해당 직무는 커뮤니케이션이 업무의 핵심이며,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외국어 능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명시적인 커트라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IT 기업 비개발 직군 합격자들의 스펙을 살펴보면 오픽 IH에서 최고 등급인 AL(Advanced Low)을 보유한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AL 등급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및 결론

 

지원하려는 직무의 본질을 먼저 파악하세요.

 

개발자 지망생: 오픽 등급에 대한 강박을 버리세요. IM2 정도면 방어 가능하며, 그 에너지를 코딩 실력 향상에 쏟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비개발자 및 글로벌 직무 지망생: 어학 능력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오픽 IH 이상, 가능하면 AL을 취득하여 어학 역량을 확실한 무기로 만드세요.

 

결국 기업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자격증 점수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실무 능력임을 기억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